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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출마 예상자 릴레이 인터뷰 3> 이채관 경남대 초빙교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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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19-09-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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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에도 문화와 관광, 생활 정보를 통 망라하는 종합 콜센터가 생겨야 합니다. 그래야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고 타지나 해외에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채관(59) 경남대학교 초빙교수는 경주의 정체성을 ‘오래된 미래’라고 규정하면서 앞으로 경주가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선결 과제로 체계화 된 인터넷 기반 정보망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정책연구위원 출신이면서 이회창 전 신한국당 총재의 정무특보였던 이채관 교수는 “오랫동안 고향인 경주를 떠나 나라를 위한 일을 해왔지만 늘 경주 출신이라는 점에서 대접받고 자부심을 느꼈다”며 “경주의 발전을 위해 최근에는 고향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충분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국회정책연구원으로 일할 당시 교육 분야 정책위원을 담당했고 당시 늘 후학 양성을 위한 일을 해야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이 교수는 현재 수원대학교 특임교수, 경남대학교 초빙교수로 일하면서 대학원생들에게 우리나라의 교육과 정치 분야에 대한 그의 경험과 연구로 쌓인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보수 정치의 갈 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교수는 “보수가 분열된 것은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정치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현재의 분열을 딛고 일어서서 화합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제시할 때 보수 정치의 부활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지금과 같이 분열하게 된 데에는 이회창 전 총재의 책임도 있다”며 “현재 보수 정치의 대화합을 위해 이 전 총재와 같은 원로가 직접 나서서 중재하고 조율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주가 발전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현안으로는 한수원 본사의 시내 이전으로 꼽았다. 이 교수는 “한수원이 지금의 위치에 들어선 것은 시내권 시민과 동경주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현재의 한수원 본사를 시내권으로 옮겨 경주 지역발전에 한수원 직원들이 직접 기여하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경주 시민들에게 보탬을 주기 위해서는 한수원 본사를 경주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만들어 감포·양남·양북을 잇는 동경주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삼으면 된다”며 “현재 한수원 본사 건물의 규모와 구조로 본다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 치러질 총선에 대해서는 “정치권에 오래 몸을 담고 있었으면서 고향을 위해 기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본다면 중앙 정치권에 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회창 키즈로 자부하는 정치인들이 지금은 실물정치 현장의 중진으로 포진돼 있어 이회창의 최측근이었던 본인이 중앙과의 소통을 통해 경주발전에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진다.
 
경주시민들에게는 “경주를 위해 그동안의 정치적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마지막 혼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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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